유튜브 제목 A/B 테스트, 썸네일과 3개까지 가능

유튜브 제목 테스트를 드디어 진행한다.
유튜브가 썸네일에 이어 영상 ‘제목’까지 A/B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을 실험적으로 테스트 중이다. 이로써 크리에이터는 콘텐츠의 ‘첫 인상’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두 가지 [썸네일과 제목] 모두를 실험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순히 ‘눈에 띄는 문구’가 아니라, 실제 시청 시간이 높은 제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크리에이터는 감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제목 선택이 가능해졌고, 이는 곧 콘텐츠 성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원한 테스트 기능, 썸네일부터 제목까지

2023년 6월, 유튜브는 썸네일 A/B 테스트 기능을 예고했다. 크리에이터는 최대 3개의 썸네일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유튜브는 이를 무작위로 사용자에게 노출한 후, ‘시청 시간(watch time)’ 데이터를 기준으로 가장 효과적인 썸네일을 선택해 자동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1년간의 제한적 테스트를 거쳐, 점차 일부 크리에이터에게 개방되고 있다.

그리고 2025년, 유튜브는 제목 A/B 테스트 기능을 소규모 채널을 대상으로 시험 도입했다. 원리는 동일하다. 크리에이터는 하나의 영상에 여러 제목을 등록할 수 있으며, 유튜브는 이 제목들을 각각의 사용자에게 랜덤으로 노출시킨 뒤, 시청 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가 가장 좋은 제목을 자동으로 선택해 고정한다.

이러한 실험 방식은 단순한 시각적 테스트를 넘어선다. 유튜브는 CTR(클릭률)이나 조회수가 아닌, 시청 지속 시간이라는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 알고리즘이 가장 신뢰하는 ‘콘텐츠 품질’의 기준이자, 노출 결정의 핵심이기도 하다. 클릭만 유도하고 이탈률이 높은 제목은 낮은 점수를 받고, 시청자를 오래 머물게 하는 제목이 선택된다.


MrBeast의 전략이 대중화된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제목’은 한번 정하면 바꾸기 까다로운 영역이었다. 메타데이터나 알고리즘 신호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유튜브는 제목까지 실험할 수 있도록 공식 도구를 제공하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설계 영역을 전면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MrBeast다. 그는 한 영상을 올리기 위해 20개가 넘는 썸네일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전문 팀이 제목과 썸네일만을 담당할 정도로 이 분야에 집착한다. 콘텐츠의 핵심은 ‘내용’이지만, 사용자가 클릭하게 만드는 건 제목과 썸네일이라는 확신이 그를 움직이게 한 것이다.

이제 이런 전략이 소규모 채널, 신생 크리에이터들에게도 가능해졌다. 굳이 썸네일 팀이 없더라도, 유튜브 스튜디오 안에서 누구나 테스트가 가능해졌고, 테스트 결과는 시청 시간이라는 ‘고급 지표’로 측정된다. 감각에만 의존하던 시대에서, 검증과 분석이 중심이 되는 시대로 이동한 것이다.


실험 기반 콘텐츠 제작, 누구나 데이터로 성장할 수 있다

이번 제목 A/B 테스트 기능의 도입은 단순한 UI 변화가 아니다. 콘텐츠 기획과 전략 수립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다. 기존에는 썸네일만 바꿔보며 성과를 추측하거나, 제목을 바꿨다가 조회수가 줄어들까 우려하며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이 모든 과정이 시스템 안에서 안정적으로 실험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어떤 크리에이터는 동일한 영상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제목 실험을 할 수 있다:

  • A안: “2025년 유튜브 알고리즘, 이건 꼭 알아야 합니다”
  • B안: “조회수 폭등한 이유? 유튜브가 바뀌었습니다”
  • C안: “유튜브 제목 실험 기능, 직접 써봤습니다”

이 세 제목은 모두 적절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이 ‘실제 시청 시간’을 높이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유튜브의 A/B 실험 도구를 활용하면, 각각의 제목에 대한 실험 결과가 명확하게 도출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제목을 선정할 수 있고, 이는 채널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 기능은 SEO 전략과 감정 자극형 제목을 비교 실험할 때 유용하다. 예컨대 검색 최적화된 정적인 제목과, 감성적이고 자극적인 제목 중 어떤 것이 더 시청자를 오래 붙잡는지를 실험할 수 있다. 브랜드 채널이나 전문 정보 채널처럼 신뢰성과 클릭 유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경우, 이 도구는 결정적인 전략 수립 수단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실험 도구는 향후 유튜브가 더욱 다양한 실험 영역
영상이나 콘텐츠 내의 다양한 요소들을 실험하여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유튜브가 더 이상 일방적으로 영상을 올리는 공간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콘텐츠를 다듬는 플랫폼형 실험실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튜브나우의 마무리
감이 아닌 데이터로 실직적인 크리에이터 성장 기대

유튜브의 제목 실험 기능은 콘텐츠 제작의 기술적·전략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변화다. 썸네일에 이어 제목까지 실험 가능해졌다는 건, 단순한 시청 유도 요소가 아니라 콘텐츠 전체 성과를 과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도구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이제 중요한 건 감각보다 실험이다. 어떤 문장이 사람을 오래 머물게 하고, 어떤 단어가 영상 전반의 시청률을 견인하는지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다면, 크리에이터는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제목을 잘 뽑는 사람”이 아니라, “제목을 실험한 사람”이 이기는 시대가 될 수 있다.

참고자료 : https://support.google.com/youtube/thread/149289436/%F0%9F%94%AC-youtube%EC%97%90%EC%84%9C-%EC%A7%84%ED%96%89%EB%90%98%EB%8A%94-%EC%8B%A4%ED%97%98-%EB%B0%8F-%ED%85%8C%EC%8A%A4%ED%8A%B8-%EA%B8%B0%EB%8A%A5-%EC%97%85%EB%8D%B0%EC%9D%B4%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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