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활용한 도박 콘텐츠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2025년 6월, 네덜란드 도박감독청(KSA)은 유튜버 ‘LeftlanePapi’에게 불법 도박 홍보로 과태료 명령을 내렸다.
이 유튜버는 라이브 방송에서 미인가 온라인 카지노(Skyhills.com)를 홍보하고,
직접 참여 링크 및 디스코드 채널을 통한 유도까지 운영했다.
KSA는 사전 경고 후 48시간 이내 콘텐츠 삭제를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스트리밍을 이어가자 1건당 €25,000(약 3,600만 원), 최대 €75,000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KSA 최초의 인플루언서 대상 실질적 제재 사례다.

유튜브를 활용한 지능형 범죄
LeftlanePapi의 채널은 구독자 5만 명 이상, 네덜란드 시청자를 타깃으로 라이브 도박을 진행하면서 직접적인 참여 유도, 디스코드 접속, 커뮤니티 참여까지 제공했다.
문제는 단순 홍보를 넘어, 미인가 플랫폼 접속을 일상화하는 구조였다는 점이다. 게다가 LeftlanePapi 본인은
“스트리밍은 12시간만 남기고 바로 지워요. KSA(네덜란드 정부 산하 도박 감독청)나 유튜브가 저한테 얼마나 민감한지 알잖아요.” 라고 말하며 정책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었다.
KSA(네덜란드 정부 산하 도박 감독청)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도박 홍보에 대한 ‘투트랙 대응 정책’을 공개했다
- 사전 경고 → 48시간 내 삭제 유예
- 미이행 시 과태료 + 플랫폼에 직접 삭제 요청

한국은 지금 ‘새벽 도박 스트림’이 뜨는 중
놀라운 건, 이와 유사하거나 더 교묘한 사례가 한국 유튜브 환경에서도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 해외 드라마·영화 쇼츠로 급성장
→ ‘해외 채널인 척’하며 구독자 10만 이상 확보 - 갑자기 새벽 시간대 라이브 전환
→ 한국어로 온라인 도박 진행
→ 플랫폼은 미등록 사이트 / 텔레그램·디스코드 유도 - 썸네일과 제목은 무관한 인기 영상처럼 위장
이들은 한국어로 진행하지만, 채널 국적과 IP는 해외로 설정되어 있어 단속이 어렵다.
게다가 유튜브의 알고리즘 특성상 짧은 영상으로 구독자를 모은 후 실시간 전환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도박 커뮤니티는 이를 ‘하이재킹 수법’으로 적극 활용 중이다.
왜 이들이 위험한가: “어른 흉내 낸 10대가 주 시청층”
KSA가 LeftlanePapi를 제재한 진짜 이유는 단순한 불법 도박 때문만이 아니다.
그의 영향력이 10대, 20대 초반에게 너무 강력했기 때문이다.
- 디스코드 접속 링크
- 라이브 채팅으로 참여 유도
- “직접 베팅해보자”, “이 사이트 쓰면 보너스 줌” 같은 유인 메시지
이는 단순 광고가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불법 도박 사이트에 노출되고 가입하는 구조였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새벽마다 ‘라이브 카지노’ 방송을 여는 한국어 스트리머들은 대부분
낮에는 짧은 영상으로 알고리즘을 타고, 밤에는 도박 유입을 노리는 전환형 채널로 운영되고 있다.
- AI 음성으로 진행해도 정서적 장벽이 낮고
- 커뮤니티 유도가 채팅, 디스코드 등으로 너무 쉬우며
- 국내외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기 때문

튜브나우의 마무리
유튜브 플랫폼은 중립일 수 없다
이번 KSA의 과태료 명령은 ‘더는 경고만 하지 않겠다’는 규제당국의 선언이다.
특히 인플루언서 기반 유입 구조를 잡기 위해
“콘텐츠 삭제 유예 48시간 → 과태료 → 플랫폼 직접 요청”이라는 투트랙을 공개한 점은 매우 상징적이다.
AI로 합성된 뉴스, 해외 영화 자막 쇼츠, 페이크 외국인 채널을 앞세운 도박 콘텐츠가
2025년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건, 유튜브 알고리즘의 순기능만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제 플랫폼도, 크리에이터도 선택해야 한다. 지금 보는 이 콘텐츠, 당신은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는가?’
자료 및 출처 : https://esportsinsider.com/2025/07/ksa-issues-penalty-to-leftlanepapi-for-gambling